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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웅 측 "전 여자친구 두 번 임신·낙태 빌미로 3억 요구“

프로농구 KCC의 허웅 선수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3억 원을 요구받았다면서 전 여자친구를 경찰에 고소했다. 

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김동형 변호사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와 협박,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자친구 A 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. 

김 변호사는 A 씨가 지난 2021년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,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. 

또 A 씨가 두 차례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은 내용도 공개하면서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허웅의 약속에도 A 씨가 임신 중절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. 

허웅 측은 이밖에 A 씨가 SNS 등에 허웅을 가만 안 두겠다는 등의 게시물이나 댓글을 올린 점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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